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7200만 파운드(약 1059억 원) 가치를 지닌 릴의 윙어 페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라며 "아직 최종 합의는 하지 않았지만 며칠 내로 계약을 완료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페페는 2017-18시즌부터 릴에서 뛰고 있는 라이트 윙어다. 지난 시즌 총 41경기서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췄고, 기술과 스피드 등을 활용한 개인기도 훌륭하다.
아스널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쓸 수 있는 자금이 많지 않다. 따라서 만약 페페를 영입한다면 분할로 이적 자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그동안 페페를 지켜봤다. 하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걱정이 컸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를 원했지만 현재 아스널은 더 어린 페페를 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아스널이 페페를 영입한다면 올여름 네 번째 선수 합류가 된다. 이전에는 다니 세바요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가 가세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