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과 KIA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팀 간 시즌 1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오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잠시 그치는가 싶다가도 이내 굵은 비가 다시 쏟아져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를 정비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김용달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상태와 예보를 확인한 뒤 오후 4시30분쯤 취소 결정을 내렸다.
두산과 KIA는 3연전 내내 비로 애를 먹었다. 지난 26일 시리즈 첫 경기는 1회를 마친 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27일 경기는 3회초를 마친 뒤 소나기로 25분 동안 지연되긴 했지만, 두산이 12-1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경기 개시 전에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