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의 석방 후 근황이 공개됐다. 출처l황하나 부친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상태.

황하나의 부친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와도 달리고, 눈이 와도 달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리고, 마음에 파장이 일어도 달린다. 한 발 한 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황하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하나는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상처 나서 피가 흐르는 팔꿈치를 들어 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로 황하나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원을 선고받았다. 황하나는 석방되면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황하나가 지난 2011년 3월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는 사실 때문에 항소를 결정했다. 또한 황하나가 재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것에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 26일 수원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황하나가 검찰 항소를 통해 2심에서 다시 구속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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