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롯데는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우세 3연전을 챙겼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 6월 30일 두산 베어스에 우세 3연전을 기록한 뒤 32일 만에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롯데는 지난 6월 30일 두산 베어스에 우세 3연전을 기록한 뒤 32일 만에 우세 3연전을 만들었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오른족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롯데는 박시영 오프너와 외국인 선발투수 다익손 이어 던지기 작전을 펼쳤다. 박시영은 2이닝 무실점, 다익손은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다익손은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제이콥 윌슨이 볼넷, 신본기가 중전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안중열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강로한이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강로한 시즌 3호 홈런이다.
3회초 롯데는 삼성을 무너뜨렸다. 롯데는 손아섭 전준우 연속 안타와 이대호 사구, 채태인 볼넷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맥과이어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김승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김승현은 윌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신본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안중열 사구로 다시 만루가 됐다. 강로한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고 3루 주자 윌슨이 득점했다. 롯데는 8-0 리드를 잡으며 길었던 3회초를 끝냈다.
삼성은 점수 차를 좁혔다. 4회말 박해민 볼넷으로 1사 1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러프가 우월 2점 홈런을 때렸다. 러프 시즌 16호 홈런이다. 그러나 6회초 손아섭이 2사 주자 없을 때 우월 1점 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벌렸다. 손아섭 시즌 7호 홈런.
롯데는 9회까지 마운드를 다익손에게 맡겼다. 삼성 러프가 2사 1루에 우월 2점 홈런을 때려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 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는 9회까지 마운드를 다익손에게 맡겼다. 삼성 러프가 2사 1루에 우월 2점 홈런을 때려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 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