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막판 뒤집기 승리로 NC 다이노스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와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11회 상대 폭투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3위 두산은 60승(41패) 고지를 밟았고, 5위 NC는 49승50패1무로 다시 5할 승률이 깨졌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불펜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혁(1이닝)-김승회(2⅓이닝)-배영수(⅓이닝)-이형범(2⅔이닝)-박치국(⅓이닝)-함덕주(⅔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이형범은 지난 4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00일 만에 시즌 6승째를 챙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제 몫을 다 해줬다. 포수 장승현도 교체 투입돼 좋은 리드를 해줬다. 함덕주는 최근 페이스가 좋았는데 오늘(31일)은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자기 공을 던졌다.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잘해줘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