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가 1년 5개월 만에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버질 판 데이크의 철벽 기록이 깨졌다. 1년 5개월, 65경기 만에 첫 번째 드리블을 허용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판 데이크가 2018년 3월 뉴캐슬전 이후 65경기 만에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판 데이크는 2018년 겨울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안정적인 수비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물론 팀은 승부차기 끝에 졌다.

안정적이었지만 제주스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제주스는 유연한 드리블로 ‘철벽’ 판 데이크를 제쳤다. 1년 5개월 동안 지켰던 철벽 수비가 제주스 발끝에서 깨진 셈이다. 영국 공영언론 ‘BBC’도 “판 데이크의 기록이 끝났다. 한 시대의 종말이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판 데이크 기록을 전했던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도 마찬가지였다. “(판 데이크 역시) 사람이었다”라며 65경기 만에 첫 드리블 돌파 허용을 공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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