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 맨유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루이 사아가 새로 영입된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료를 오버페이로 규정했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매과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8000만 파운드(약 1175억 원)에 영입했다. 이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판 데이크의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다시 경신한 기록이다.

판 데이크 때와 마찬가지로 '오버페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사아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사아는 9일(한국 시간) 베팅 사이트 'Bwin'과 인터뷰에서 맨유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오버페이를 했다고 밝혔다.

사아는 "맨유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때문에 높은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사아는 "매과이어가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맨유가 아닌 다른 팀에 갔으며 이적료가 낮아졌을 것이다. 이 정도로 높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상황도 상황이지만 선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적시장의 상황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아는 "지난 10년간 이적시장은 너무나도 급격하게 변화했다. 수비수들은 예전 수준의 이적료가 책정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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