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대표 팀으로 도쿄올림픽에 나서고 싶은 루카스 포돌스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J리거' 루카스 포돌스키(34, 빗셀 고베)가 2020 도쿄올림픽 참가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와 일본 언론 '풋볼 채널'은 28일(현지 시간) "포돌스키가 2020 도쿄올림픽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독일축구협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독인은 지난 6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4위 이상을 거두면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에선 23세 이하 선수가 출전 대상자지만, 24세 이상 선수도 3명 기용이 가능하다. 일명 와일드카드다. 포돌스키는 와일드카드로 도쿄올림픽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포돌스키는 "나는 선수로 많은 경험을 했다. 일본도 잘 안다. 젊은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했다. 포돌스키는 독일 A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130경기에 나서 49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3월 국가대표를 은퇴한 포돌스키가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면 2년 5개월 여 만에 다시 독일 대표 팀 유니폼을 입는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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