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일부 악플러들의 악플을 공개하며, "선 넘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민정이 캡처해 공개한 사진에는 "BJ 관심 받고 싶었구나" "당신 의상도 그리 곱지만은 않다. 야하게나 입지 말고 그런 말 하든지" 등의 비난이 담겼다.
1995년생 박민정은 청순한 외모와 볼륨 있는 몸매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로 게임이나 친오빠와 일상, 댄스 등을 다룬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28일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문구와 함께 이종현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 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종현은 지난 3월 정준영을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과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공유받거나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냐.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부적절한 언행을 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종현은 박민정의 DM 공개 후 결국 "부끄럽고 면목 없다"며 그룹에서 탈퇴했다.
박민정의 SNS와 유튜브 영상에는 많은 누리꾼이 입장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종현의 해외 팬으로 보이는 이들을 비롯해 일부 누리꾼은 박민정이 홍보 효과를 위해 메시지를 공개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며 비판 댓글을 남겼다. 영상 조회수 등이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림수'가 아니냐고 주장한 것.반면 박민정에게 "잘못한 것 없다" "사과하지 말라"는 댓글 역시 줄을 이었다. 실제로 박민정은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종현의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는 불쾌감과 더불어 다른 여성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민정을 지지하는 이들은 그의 메시지 공개는 마땅한 대응이었다는 주장이다.
이종현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민정의 '레전드 비키니방송'은 28일 오후 기준 49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30일 현재 67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박민정이 뜻하지 않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박민정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인신 공격이나 성희롱 등 도 넘은 비난 댓글 역시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정이 메시지를 공개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며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무차별적인 인격 모독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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