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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한 아자르, 황당한 지단 "무리하지 말기를"

작성일: 2019.09.03 11: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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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리나요?',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에덴 아자르가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벨기에 대표팀 승선에 대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산마리노, 10일 스코틀랜드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I조 조별리그 5, 6차전을 치른다.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를 이번 2연전에 호출했다. 아자르는 프리시즌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완벽하게 낫지 않아 레알도 회복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그래서 레알 시각으로는 벨기에의 선택에 동의하기 어렵다. 빨라야 9월 중순에나 1군으로 돌아와 뛰면서 몸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물론 벨기에의 호출에 아자르의 선택도 한몫을 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레알 의료진은 팀에 남아 치료에만 집중하기를 권유했지만, 아자르가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실제 출전 여부는 미정이지만, 팀 분위기를 위해 합류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벨기에 대표팀의 구심점은 아자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자르도 책임감을 앞세워 원정 2연전을 모두 동행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지단 감독이 당황했다고 한다. 스포츠 매체 '돈 발론'은 '지단은 물론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도 아자르의 벨기에 대표팀 합류해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팀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단 감독의 발언을 비중 있게 전했다. 지단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 일이지만, 뛰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대표팀에서 무리하지 않기를 바란다. 부상은 언제라도 발생한다.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하고 집중해서 생활 관리도 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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