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테타 맨시티 코치는 아스널 감독 부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스널 선수들은 그의 경험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가운데, 아스널 선수단은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보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나폴리 감독을 원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아스널 선수들이 아르테타 코치의 감독직 부임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에메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아스널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아르테타 코치, 안첼로티 감독 등을 후보군에 뒀다. 최근 아르테타 코치와 안첼로티 감독으로 좁혀진 상태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 감독직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르테타 코치의 아스널 부임 가능성이 상승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아르테타 코치를 그리 원하지 않는다. 미러에 따르면 "아르테타 코치는 먼저 아스널 드레싱룸 선수단이 가지고 있는 그의 감독직에 대한 의구심을 지워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선참급 선수들은 아르테타 코치보다는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원한다고. 이유는 경험이다. 아르테타 코치는 아직 감독 경험이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을 다수 지휘한 경험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4개 대륙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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