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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스승을 기억한 축구협회, 하나로 뭉친 팬들

작성일: 2019.12.20 15:45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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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과 콜린 벨 감독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주성 기자] 축구 팬들이 하나로 뭉쳤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축구로 나누는 우리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췌장암이라는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유상철 감독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감독 등 한국 축구 인사들과 팬들이 모였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는 참 정의로운 스포츠다.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그런 사람들이 축구를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키운다. 올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선수와 그 선수들을 키워준 지도자, 유상철 감독을 위한 기부자 분들 등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축구계 전체가 나눔의 정신을 갖고 더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팬 콘서트에서 올 한해 A매치에 데뷔한 선수들을 길러낸 은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A매치에 데뷔한 이동경은 영상을 통해 올해 너무 영광스러운 A매치 데뷔전을 하게 됐다. 이번 재단에 초청을 받았는데 올림픽 대표 소집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나를 키워준 박기욱 감독님 감사드린다. 어릴 때부터 키워주고 헌신해줬다. 더 열심히 뛰고 성실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A매치 데뷔 선수들의 은사들에게 귀한 시간 내줘 감사하다. 올해 남자 A대표팀에 데뷔한 선수들을 어렸을 때 지도해준 지도자 덕분에 국가대표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분들이 잘 키워준 덕분에 대표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은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은 이 자리에 올라와 벤투 감독과 노래를 부르라고 하는 줄 알고 놀랐다고 웃은 뒤 아침에 기부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은 자리인 것 같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발전하는 걸 지켜보는 건 환상적인 일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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