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일러 윌슨(왼쪽)과 케이시 켈리.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도 LG 원투펀치를 맡을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첫 투구에서 좋은 컨디션을 확인했다.

윌슨과 켈리는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두 선수 모두 25구를 던졌다.

투구를 마친 뒤 윌슨은 "느낌이 좋다. 몸 상태는 아주 좋고 항상 준비돼 있다"고 얘기했다.

LG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는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항상 특별하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인데 LG에서 던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 오늘 첫 투구는 한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켈리 역시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오늘(2일) 불펜 투구는 아주 좋았다. 가능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으려고 로케이션에 신경을 썼다. 지금 몸 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최일언 투수코치는 "윌슨과 켈리는 본인들의 루틴에 맞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오늘은 첫 투구라 가볍게 50% 정도 힘으로 하프 피칭을 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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