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우상' 조던 앞에서…코비 영원한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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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코비가 하늘에서 기뻐할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시대 활약한 케빈 가넷, 팀 던컨과 2020년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보도했다.
1996년 데뷔해 21년간 LA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뛴 코비는 '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위대한 자취를 남긴 슈팅가드로 꼽힌다.
생전 이룩한 통산 기록만 훑어도 알 수 있다. 현역 시절 코비는 NBA 파이널 우승 5회, 정규시즌 MVP 1회, 파이널 MVP 2회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전 무대를 18번이나 밟은 '팬들이 사랑하는 선수'였고 이 가운데 4번을 MVP에 뽑혔다. 말 그대로 '별중의 별'이었다.
코비가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횟수는 11회에 이른다. 득점왕 2회 수상은 덤. 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통산 33643점을 넣어 자신의 우상 조던도 넘어섰다.
코비를 향한 상찬(賞讚)은 차고 넘친다. 레이커스 선배이자 NBA 역대 최고 포인트가드로 칭송 받는 매직 존슨은 "조던에 가장 근접했던 위대한 스코어러"라고 극찬했고 2000년대 초 코비와 파이널 3연패를 합작한 샤킬 오닐도 "레이커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거 "1대1 승부라면 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코멘트로 농구 선수로서 코비의 위대성을 격찬한 조던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따로 연설을 하진 않았지만 여러 언론은 "존재감만으로도 큰 울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쟁쟁한 농구인이 코비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고졸 출신 슈퍼스타의 대명사' 가넷과 NBA 역대 최고 파워포워드 던컨, 미국 여자농구 전설 타미카 캐칭, 2차례 파이널 우승 포함 통산 527승을 거둔 루디 톰자노비치 전 휴스턴 로키츠 감독 등이 영광을 누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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