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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이 부럽다”는 김학범 감독…결국 교통정리 실패

작성일: 2021.05.24 16:3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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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서재원 기자사실 옆나라 일본이 부럽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학범 감독은 2412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A매치 기간 소집 훈련 및 가나 대표팀과 2연전에 나설 올림픽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6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연전을 펼친다. 김학범호는 오는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와 2연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명단 발표의 화두는 벤투호와의 교통정리였다.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은 오는 31일 서귀포와 파주에서 각각 소집되기 때문에, 선수 선발 과정에서 조율이 필요했다.

A대표팀 명단이 먼저 발표됐는데,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등 올림픽 예비명단에 포함된 3명의 선수가 올림픽대표팀이 아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선수 선발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항상 선수를 보고 평가하고, 저희가 원하는 선수를 선발한다. 이후 협회 내 보고 체계에 따른다.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전혀, 문제될 게 없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의 말과 뉘앙스는 달랐다. 그는 그런 부분이 숙제다라며 아쉬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 사실, 옆나라 일본이 부럽다.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해왔는데, 부러움을 느낄 줄 몰랐다. 이번에 일본은 와일드카드 포함 완전체로 평가전을 준비한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부럽다라고 섭섭함을 전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나선 교통정리는 실패였다. 이용수 부회장과 김판곤 위원장이 김 감독과 벤투 감독의 사이에서 조율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벤투 감독의 뜻을 꺾지 못했고, 협회도 ‘A대표팀이 우선이라고 손을 들어줬따.

한편, 김 감독이 언급한 일본은 올림픽에 나설 3명의 와일드카드를 벌써 선정했다.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트),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마르세유),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등이다. 이들은 이번 6A매치 기간 동안 올림픽대표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 감독 입장에서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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