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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갈 길 바쁜 모비스 발목 잡은 kt와 존슨

작성일: 2016.02.09 16:0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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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부산 kt 소니붐이 외국인 포워드 제스퍼 존슨(33)의 활약을 앞세워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비스에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 중심에는 친정팀으로 돌아온 존슨이 있었다. 존슨은 38분 52초를 뛰는 동안 2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이 막판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6강 팀은 결정됐다. 모비스를 비롯해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안양 KGC, 서울 삼성, 원주 동부다. 모비스를 꺾은 kt는 6강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존슨을 다시 데려온 이후 끝까지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고춧가루 부대' 구실을 하고 있다. 단독 1위였던 모비스는 kt의 기세에 눌려 31승 18패로 KCC와 공동 1위가 됐다.

kt는 지난 8일 원주 동부가 안양 KGC를 꺾으면서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2연패하고 있고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쿼터부터 존슨(8득점)과 마커스 블레이클리(5득점)를 앞세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7-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 들어 존슨과 블레이클리, 김우람(5득점)이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양동근과 송창용, 전준범에게 외곽 슛을 허용하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37-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팽팽한 힘겨루기가 kt로 넘어갔다. kt는 외곽 슛 3개로 모비스를 괴롭혔고 존슨(5득점), 블레이클리(6득점), 김우람(6득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를 마친 후 점수 차는 60-46으로 크게 벌어졌다.

4쿼터에서 kt는 3점 슛 2개 포함 8점을 뽑은 존슨과 김현민(6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펼쳤으나 양동근(3점 슛 3개)의 외곽 공략을 허용하고 아이라 클라크(10득점)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kt는 모비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영상] kt-모비스 경기 MVP 존슨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찬

[사진] 제스퍼 존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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