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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그저 놀라워…통계가 증명" 터키 유력지도 극찬

작성일: 2021.09.29 05: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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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앞줄 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4, 페네르바체 SK) 주가가 치솟고 있다.

소속 팀 레전드와 적장, 터키 유력지 등 터키 축구계가 입을 모아 김민재를 칭찬하는 분위기다. 한 팬은 페네르바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국의 벽을 암시하는 '케이 월(K-WALL)'을 적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하타이스포르와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7라운드 원정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2-1 승리에 한몫했다.

페네르바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를 백스리 중앙에 배치했다. 어틸러 설러이, 필리프 노바크와 최후방을 지키면서 상황에 따라 빌드업 또는 중원까지 드리블을 이어 가는 첨병 노릇을 맡겼다.

터키 유력지 '포토맥'은 28일 "김민재는 그저 놀랍다. 단 7경기 만에 페레이라 감독에게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타이스포르 전 통계가 증명한다"고 보도했다.

포토맥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다툼 7번을 시도해 5회 성공했다. 가로채기 1회와 걷어내기 8회도 기록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걷어내기가 3.3개가 이른다. 스리백 파트너 설러이에 이어 팀 내 2위다.

이번 시즌 패스 성공률은 87%로 팀 내 3위다. 놀라운 건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 무려 54.1개에 달한다. 페네르바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뿌리는 선수가 김민재다.

지난해 페네르바체는 40경기 41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나 올해는 7경기 5실점이다. 팀 수비가 단단해졌다는 평이 많다. 이번 시즌 승점 16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데 후방이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페네르바체 레전드 윙어 출신으로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리드반 딜멘(59)은 "김민재는 쉬페르리그에 있긴 아까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포토맥 역시 "한국인 수비수가 이스탄불 입성 후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의 수비 스킬과 체력은 물론 패스에서도 팀 간판이 돼 가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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