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 팬들도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29)을 꼽았다. 해리 케인(28)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입을 모아 인정했다.
케인은 유스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한 '성골'이다. 숱한 임대를 거쳐 2013년 토트넘 1군에 재대로 합류했다. 초반에는 윙에서 뛰기도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압도적인 9번 스트라이커로 도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 최고의 순간에 케인이 있었다. 박스 안팎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으로 매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했다. 2020-21시즌에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함께 휩쓸면서 '월드클래스' 입지를 다졌다.
토트넘에서 356경기 229골 51도움. 엄청난 득점력이다. 하지만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고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유로2020 뒤에 훈련까지 불참했는데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고위층의 이적 불가 방침에 물거품이 됐다.
흉흉한 현지 여론에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시즌 도중 지도자가 바뀐 영향도 있겠지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1골은 너무 저조하다.
영국 매체 '90min'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상 등 그동안 일시적인 부진과 다르다.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콘테 감독 아래서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케인의 슬럼프가 계속된다"며 이례적인 부진에 고개를 저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과 손흥민을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 중 누가 토트넘 최고의 선수냐"고 투표를 했는데, 현지 팬들은 만장일치에 가까울 정도로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실제 손흥민은 어떤 감독 아래서도 제 몫을 다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서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도 매번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전과 다른 전술적 움직임을 부여 받았지만, 콘테 감독 데뷔전 첫 골과 최근에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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