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11일(이하 한국 시간) 도르트문트 홈 경기장인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스포츠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다.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나세르 샤들리가 5.9점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후반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간 에릭 라멜라가 평점 5.7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도르트문트 곤잘로 카스트로가 받은 8.6점이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2선 공격수에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출전한 나세르 샤들리와 위치를 바꿔 가며 경기장을 누볐다. 오른쪽에서 만들어진 공격 전개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강한 압박에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할 때는 토트넘 미드필더 라인 전체가 포백 라인과 간격을 좁혔고 손흥민도 왼쪽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전부터 최전방에 섰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볼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풀었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후반 26분에 개인기로 토트넘 후반전 첫 유효 슛을 만들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손흥민은 후반 31분에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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