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페사로WC] '리본 최고점' 손연재, 곤봉-리본 銀 획득(종합)

작성일: 2016.04.03 23:38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올 시즌 세 번째로 출전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인 페사로 월드컵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페사로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 종목에서 18.55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진 리본에서는 18.550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출전한 후프(17.800)에서는 6위, 볼(18.450)은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일 열린 개인종합에서 후프(18.550)와 볼(18.500) 곤봉(18.400) 리본(18.450) 을 더한 총점 73.900점을 받았다. 그는 개인종합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73.55점(에스포 월드컵)을 넘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종목에서 18점을 훌쩍 넘은 그는 후프 4위 볼 5위 곤봉 5위 리본 4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페사로 월드컵은 '미리 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쟁쟁한 강자들이 모두 출전했다. 2013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가 출전했다. 쿠드랍체바의 올림픽 금메달 경쟁자로 꼽히는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손연재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 그리고 러시아의 '떠오르는 별' 디나 아베리나(17)도 페사로 무대에 섰다.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쿠드랍체바는 종목별 결선을 앞두고 기권했다. 그는 올 시즌 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가 가장 먼저 도전한 종목은 후프였다. 결선 출전자 8명 가운데 7번째로 매트 위에 오른 그는 후프 프로그램 곡인 프랑스 영화 팡팡 삽입곡 '왈츠'에 맞춰 경기했다. 개인종합에서 이 종목 개인 최고 점수인 18.550점을 받은 손연재는 경기 초반 후프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결국 클린에 실패하면서 17.800점으로 6위에 그쳤다.

후프 금메달은 19.10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이 차지했다.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는 18.6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디나 아베리나(17, 러시아)는 18.600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4번째로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경기했다. 에티튜드 동작은 깨끗했고 댄스 스텝은 경쾌했다. 포에테 피벗도 흔들리지 않은 그는 마스터리 난도를 무난하게 해내며 경기를 마쳤다.

▲ 손연재 ⓒ 한희재 기자

손연재는 18.4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18.650점을 받은 리자트디노바가 우승했고 18.500점을 기록한 아베리나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공동 은메달을 기록했다.

곤봉 종목에 출전한 손연재는 '오예 네그라'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연기했다. 각종 요소를 큰 실수 없이 해냈고 피벗도 흔들리지 않았다. 클린에 성공한 손연재는 18.5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 우승은 19.100점을 받은 마문이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 이어 곤봉에서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종목은 리본이었다. 5번째로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리베르 탱고'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댄스 스텝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포에테 피벗은 축이 흔들리지 않았다. 손연재는 아베리나와 똑같은 18.550점을 받으며 공동 은메달을 획득했다.

▲ 안나 리자트디노바 ⓒ 한희재 기자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리본 경기에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리본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이 종목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18.400점(2016년 에스포 월드컵)을 넘었다. 리자트디노바는 18.600점을 받으며 리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손연재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9일 열리는 리듬체조 국가 대표 2차 선발전 준비에 들어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