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2연패는 누가 막을까… 도박사들의 1등은 류현진 동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는 2021년 메이저리그(MLB)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은 물론 트렌드까지 바꿨다. 현대야구에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겼던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당당하게 증명했다.
기록도 뛰어났지만, 이 공로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큰 인정을 받았다. 오타니는 1위표 30장을 싹쓸이하며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격에서는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했고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점 3.18로 양쪽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위표 독식은 너무 심하다”는 볼멘소리도 있었지만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운 수상이었다.
그렇다면 오타니가 역사적인 MVP 2연패에 이를 수 있을까. 올해도 가장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투·타 겸업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타니의 경력 자체가 증명했듯이 부상 위험이 큰 것은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도박사들은 오타니의 MVP 확률을 1위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두 명을 뽑는다. 내부에, 외부에 한 명씩 있다.
‘바스툴 스포츠북’이 북미 유력 오즈메이커들의 배당을 집계한 것에 따르면 현시점 MVP 아웃라이트 상품에서 가장 낮은 배당, 즉 가장 높은 확률을 점치고 있는 선수는 류현진의 동료이기도 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토론토)다. 게레로 주니어는 +300의 배당을 기록 중이다. 100달러를 걸면 300달러의 배당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사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가 아쉬웠다. 161경기에 나가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라는 MVP급 성적을 거뒀다. 홈런·득점·출루율·장타율에서 1위였다. 평상시 같았으면 MVP를 수상하거나 적어도 1위표를 상당히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오타니에 막혀 죄다 2·3위표에 그쳤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타격에 눈을 떴고, 오타니에 비하면 부상 위험도 적은 포지션이다. 도박사들은 게레로 주니어가 가지고 있는 ‘변수’가 본격 투·타 겸업 2년차에 나서는 오타니보다는 적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오타니의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다. 트라웃은 지난해 종아리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시즌의 70%를 날렸다. 자연히 “전성기가 끝났다”는 의구심도 받는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트라웃이 충분히 회복 시간을 가진 만큼 다시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는 듯하다. 트라웃은 +375로 오타니(+400)에 비해 소폭 앞서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TOP 3’에 비해 조금 많이 처져 있다. 역시 류현진의 동료인 보 비솃(토론토·+1600)이 4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라파엘 데버스(보스턴·+1800), 코리 시거(텍사스·+1800),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200) 등이 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배지환 다칠 뻔, 부상 피했지만 '무안타 1삼진'…7회 교체 출전 송성문도 '무안타 1삼진' 침묵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