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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예감’ 펩, 비니시우스 알까기에 머리 잡고 무릎 꿇어

작성일: 2022.04.28 21:2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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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EPA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를 감싸 쥐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를 제친 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점을 예감했다.

맨시티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레알을 4-3으로 꺾었다.

트렌드를 이끄는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역사 그 자체인 레알의 충돌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맨시티가 달아나면 레알이 끈질기게 추격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맨시티가 안방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길 기회도 있었다. 후반 8분 필 포든의 골이 터지며 레알과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그러나 2분 만에 다시 추격 골을 내줬다. 비니시우스의 원맨쇼에 당했다. 전진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공의 흐름을 그대로 살린 뒤 돌아 뛰었다. 이 공을 페르난지뉴의 다리 사이를 그대로 통과했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가 페르난지뉴(맨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가 페르난지뉴(맨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한 비니시우스는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정확한 마무리로 넘어가려던 흐름을 되찾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위기를 직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비니시우스의 돌파가 성공하던 순간 그의 반응을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알까기, 일명 넛메그가 나오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이후 상황을 지켜봤다.

불안한 예감이 현실로 이뤄지자 허탈한 듯 일어나 대기심에게 이전 던지기 상황에 대해 항의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니시우스의 돌파에 큰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겁에 질린 모습으로 무릎을 꿇었다”라며 화제가 된 그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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