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영. 제공| 슈퍼멤버스 엔터테인먼트
▲ 문준영. 제공| 슈퍼멤버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문준영(33)이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정재훈 부장검사)는 문준영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9일 벌금 8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청구하는 절차다.

문준영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문준영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문을 두드리는 등 문준영의 행동에 음주운전을 의심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적발됐다.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문준영은 "수치 측정을 강압적으로 요구받았다", "사람은 거짓말 해도 돈은 거짓말 안한다"라고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듯한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후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와 인터뷰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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