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채드 쿨.
▲콜로라도 로키스 채드 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서 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 시즌전적은 45승 27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전적 32승 42패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채드 쿨에 꽁꽁 묵여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쿨은 9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동안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해 시즌 첫패(8승)를 떠안았다.

이날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개빈 럭스(2루수)-트레이시 탐슨(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콜로라도는 코너 조(지명타자)-요나단 다자(중견수)-크리스 브라이언트(좌익수)-C.J.크론(1루수)-브랜든 로저스(2루수)-호세 이글리시아스(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랜달 그리칙(우익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선취점을 내줬다. 1회 조의 중전 2루타에 이어 브라이언트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2사 3루 때 크론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고 리드를 뺏겼다.

2회에도 다저스는 한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칙의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2사 2루 때 디아즈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점수를 뽑지 못한 다저스는 6회 다시 실점했다. 로저스에게 우중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다저스 타선은 마지막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콜로라도 마운드에 선 쿨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9회까지 안타 단 세 개만 때렸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럭스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후속타자 탐슨이 삼진, 트레이 터너가 3루 땅볼, 프리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렇게 다저스는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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