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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7골 난타전' 수원FC, 6년 만에 서울 넘었다

작성일: 2022.07.10 20:53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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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FC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가 FC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기적 같은 승리로 새 역사를 썼다.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FC서울과의 안방 경기에서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린 수원FC(승점 28)는 6위로 뛰어올랐다. 또 2016년 4월 16일 첫 맞대결 이후 서울전 무승(1무 6패) 고리를 약 6년 3개월(2,277일) 만에 끊어냈다.

반면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진 서울(승점 23)은 9위에 머물렀다. 또 창단 후 처음으로 수원FC에 패하는 쓰라림도 맛봤다.

수원FC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라스, 이영준이 짝을 이뤘고 허리에는 무릴로, 박주호, 정재용, 이기혁이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가 꾸렸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서울은 4-1-4-1로 맞섰다. 박동진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이 지원했다. 기성용이 수비진을 보호했고 김잔야, 황현수, 이상민, 윤종규가 백포 라인을 형성했다.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울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흔든 강성진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달려들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정재용의 전진 패스를 받은 라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공세를 가하던 수원FC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14분 라스가 준 공을 무릴로가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나온 박민규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또다시 강성진이 측면을 흔들었고 공격에 가담한 김진야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종규의 슈팅이 막히자 교체 투입된 김신진이 잡아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수원FC는 바로 추격했다.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공을 박주호가 문전으로 보냈다. 이어 수비 뒤에 있던 이승우가 잘라 들어가며 골망을 갈랐다. 시즌 9호골.

이후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추진력을 얻은 수원FC가 서울을 잡고 뒤흔들었다.

후반 25분 정재용이 원터치로 문전을 향해 공을 띄웠고 라스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며 원점으로 돌렸다.

당황한 서울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황현수가 길게 날아온 공을 골키퍼에게 준다는 게 짧았다. 교체 투입된 김승준이 공을 잡았고 골키퍼를 이겨내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서울은 부상에서 돌아온 나상호까지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머리에 맞히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시 시작된 수원FC의 공격,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정재용이 더 극적인 골을 넣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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