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나용균 영상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분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날 경기에 결장하며, 오타니는 하루 휴식 후 경기에 나섰는데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합니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타구가 한참을 날아가 펜스를 직접 맞혔습니다.

예열된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습니다. 트라웃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때 오타니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펜스 끝부분에 걸친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됐습니다.

5회에는 잘맞은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7회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투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8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8경기 만에 멀티 홈런을 기록했고, 32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을 올린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10-0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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