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를 꼽는데 이견이 없었다.
엘링 홀란드가 데뷔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개막 후 6경기를 치렀는데 두 번의 해트트릭 포함 벌써 10골을 터트렸다.
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에서 뛴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골과 같다. 이번 시즌 득점 순위는 압도적인 1위다. 2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와는 4골 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톱10 선수를 선정했다. 1위는 지난주와 같이 홀란드였다. 해리 케인(2위), 미트로비치(3위), 라힘 스털링(4위), 케빈 더 브라위너(5위)를 모두 제쳤다.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쓸어 담고 있다. 정말 엄청난 득점 페이스다. 중원에서 더 브라위너가 택배 패스를 건네면 손쉽게 골망을 흔든다"고 1위 배경을 설명했다.
홀란드는 10골 중 6골이 페널티 박스 안 골문 근처에서 나왔다. 그만큼 확률 높은 공격을 지향하고 마무리 솜씨가 탁월하다.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맨시티가 자랑하는 막강한 중원도 홀란드 득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 펼쳐진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더 브라위너가 골키퍼를 넘기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홀란드의 골을 도왔다.
'데일리 메일'은 "앞으로 홀란드가 이주의 선수 순위에서 1위 밑으로 순위가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