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
▲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22일 오전 11시 웨스틴조선부산 호텔에서 정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 출범에 앞서 당일 오전에 열린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회장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밖에 수석부위원장에는 현정화 마사회감독겸 부산시 홍보대사가, 운영위원장에는 양재생 은산해운회장이, 사무총장에는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회장이, 사무부총장에는 박윤준 탁구협회 명예대사가 임명됐다.

이어 진행된 조직위원회 출범식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이병진 부산광역시 부시장과 유승민 공동위원장의 인사말, 각계의 축하영상 상영, 조직위원회 임원 임명장 수여 및 유승민 공동위원장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현황 브리핑, 언론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024.2.16.~2.25일까지 10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며, 세계 남녀 각 40개국팀 약 2,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여 남.여 단체전 경기로 개최된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기간에는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 분과위원회 회의(약40여회), 생활체육 및 유소년 탁구대회도 개최 될 예정이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현황 브리핑을 통해 금번 부산대회의 가장 큰 특징 4가지를 밝혔다.

▲ 유승민 대학탁구협회장 및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공동위원장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
▲ 유승민 대학탁구협회장 및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공동위원장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조직위원회

▲첫째, 대한민국 탁구 도입 100주년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 첫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 

▲둘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경기방식은 남녀 각 40개국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을 갖게 되고, 33개국 팀은 각 대륙별 탁구연맹에 배정된 쿼터에 따라 선발되며, 나머지 6개국의 출전권은 대륙별 선발전에서 탈락한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선발전을 통해서 부산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셋째, 주목할 점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각 8강 진출팀(16개팀)에게는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2024.7.26.개회) 탁구 단체전 자동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당초 5월 개최에서 2월로 변경되었다.

▲마지막으로, 조직위원회가 휘장사업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대회예산의 
30%를 부담하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최초의 국제대회이다.

이날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으나, 2024년에 부산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대회가 성공하도록 부산시민들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박형준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전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대한탁구협회회장)은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경기장, 숙박, 수송, 자원봉사자 확보 등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휘장사업 등 수익사업도 활발히 전개하여 대회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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