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라크로스 대표팀 ⓒ한국라크로스협회
▲ 대한민국 라크로스 대표팀 ⓒ한국라크로스협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라크로스 대표팀이 세계 무대 진출권을 위해 나선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1일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라크로스 챔피언십 아시아-퍼시픽 예선(World Lacrosse Men’s World Championship Asia Pacific Qualifier, 이하 2023 WLMWC APQ)에 남자 대표팀을 파견했다.

이번 2023 WLMWC APQ는 2023 세계 라크로스 챔피언십 진출권 획득이 달린 아시아대륙 예선이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축구장에서 열린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필리핀 총 6개국이며 4위까지 2024년 열리는 세계 라크로스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한다. 모든 경기는 한국라크로스협회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이후 5회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2022년 대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되며 예선 대회 역시 연기됐다. 세계 라크로스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은 라크로스 강국인 일본과 2차례 교류전을 진행하여 실력을 점검했다.

정인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 23명, 스태프 6명으로 총 29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 대표팀을 위해 언더아머(세리머니 의류), HDEX(훈련 의류), FIELDERWEAR(유니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인우 감독은 ”최근 라크로스 종목이 많은 관심 받는 만큼 대표팀 역시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준비했다. 아시아 대륙 예선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 종목협의회(ARISF)의 회원이 되어 향후 올림픽종목에 추가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KLA는 아시아권 국제대회를 3차례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예선 대회를 준비했다. 개최를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한미약품, Art Finder, 국가대표 정형외과, 제주맥주, Fraser Place 등의 협찬사에서 지원받았다.

이번 대회의 주관을 맡은 KLA 박원재 회장은 ”KLA를 대표하여 월드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아시아 퍼시픽 지역 예선전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선수들의 세계 도약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지난 25년 동안 국내리그 운영, 국제대회 파견 및 개최를 통해 국내 라크로스의 질적 양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IOC 위원회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 종목협의회(ARISF)의 회원이 되며 라크로스는 올림픽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 2023 WLMWC APQ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G] 31 김선우(C), 38 이주철

[D] 09 송원준, 10 김태훈, 18 유민승, 32 Grant garrity, 57 임우재, 77 강현석

[M] 2 윤효상, 4 구재홍(C), 22 황석진, 26 김한주, 19 Daniel Park, 23 박재한, 72 나영채, 30 장주영, 44 Ethan Ashely, 17 윤지상

[A] 1 류은규, 3 서성준, 20 고도현

[감독] 정인우 [코치] 구성모, Peter Cameron Emery, 김희령 [매니저] 이채원 [트레이너] 조희현

■ 대한민국 경기 일정

① 10월 04일 (화) vs 뉴질랜드 3:30PM
② 10월 05일 (수) vs 홍콩 3:30PM
③ 10월 06일 (목) vs 중국 12:30PM
④ 10월 07일 (금) vs 대만 9:30AM
⑤ 10월 08일 (토) vs 필리핀 9: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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