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LACMA 행사장에서 포착됐다. 

엘리엇 페이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열린 제11회 LACMA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LACMA 아트 필름 갈라는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엘리엇 페이지는 보 타이에 턱시도 차림으로 포토월에 올라 미소년 같은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1997년 데뷔한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데뷔한 그는 10대 소녀의 임신을 다룬 영화 '주노'의 여주인공을 비롯해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그는 2018년에는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고,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을 받으며 이름을 엘런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이름까지 바꿔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1월에는 엠마 포트너와 이혼했다. 

성전환 후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한 엘리엇 페이지는 짧게 머리를 자르고 등장, 자신을 "바냐가 아니라 빅터로 불러달라"고 밝히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캐릭터에도 녹여내 더욱 주목받았다.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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