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급 유망주+20승 투수 귀환…이승엽호 원투펀치 사실상 확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원투펀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1선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유망주와 20승 시즌을 보냈던 에이스의 조합이다.
두산은 지난 17일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6)을 영입했다. 총액 65만 달러로 에이스급의 몸값은 아니지만, KBO리그에서 잘 적응하면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만큼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가다. 파일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유망주 출신이다. 밀워키 투수층이 워낙 두꺼워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된 적은 없지만, 한국에서 경험을 쌓아 금의환향하려 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파일의 제구력이 마음에 드는 눈치다. 이 감독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파일은 제구가 좋은 투수고, 커브를 잘 던진다. 요즘 우리 야구가 공은 빠른데 제구력이 떨어져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파일이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면 많은 기대가 된다. 나는 구속보다는 제구가 되는 선수를 좋아한다"고 호평했다.
두산 내부적으로는 파일을 크리스 플렉센(28, 시애틀 매리너스)과 비슷한 유형으로 보고 있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21경기, 8승4패, 116⅔이닝,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보낸 와중에도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바탕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시애틀과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4승 투수로 활약했고, 올해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8승을 거뒀다.
두산 관계자는 "직구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오고, 하이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KBO리그에 적응만 한다면 충분히 1선발로도 가능하다. 수도권 다른 구단도 후보로 고려했을 정도로 좋은 유망주고, 트리플A에서도 몇 안 되는 귀한 선발 요원"이라고 밝혔다.
파일과 짝을 이룰 에이스는 라울 알칸타라(30)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올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이 불발되자 곧바로 영입 1순위에 올려뒀다.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에서 31경기, 20승2패, 198⅔이닝,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이미 1선발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알칸타라가 이달까지는 한신 소속이라 당장 협상을 마무리하기 어렵지만, 12월이면 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지만, 거의 알칸타라와 함께 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어느 해보다 빠르게 외국인 선수 3인 구성을 마쳤다. 지난달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29)를 영입하고, 파일과 알칸타라까지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우리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어떻게 조화를 맞출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위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바이라인 테스트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추천 콘텐츠
-
바이라인 테스트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