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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유효 슈팅 0개’의 반전…4년 전 한국전과 닮았다

작성일: 2022.11.24 07:3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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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이 첫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 독일이 첫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 일본이 이번 대회 또 하나의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 일본이 이번 대회 또 하나의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독일은 4년 전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당시 한국전과 이번 대회 첫 경기 충격의 패배가 닮아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과 맞붙었다.

‘전차군단’의 벽은 높았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 80% 이상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 가져갔다.

일본은 독일을 공략하는 데 고전했다. 전반전 독일(477개)에 1/4도 못 미치는 99개의 패스를 시도하면서 단 66개를 성공시켰다.

독일의 우세는 슈팅에서도 드러났다. 전반 내내 유효 슈팅 5개를 포함해 14개의 슈팅을 몰아붙인 반면 일본은 전반 정규 시간 내에 단 1개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고, 추가 시간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헤더로 0개의 굴욕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여전히 유효 슈팅은 없었다. 

그리고 후반전 일본의 반격이 시작됐다.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의 연이은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아사노 타쿠마(보훔)의 발끝에서 각각 득점이 터졌고,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대이변을 만들어낸 4년 전과도 닮아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내주고도 후반전 반전을 이뤄내며 독일을 좌절시켰다는 점에서다.

한국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과 맞붙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으로 단연 강호로 평가됐던 독일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날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70%대의 점유율을 내주고도 후반전 높은 결정력을 앞세웠다. 후반 추가 시간 2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일본의 이러한 반전은 ‘죽음의 조’에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지 지켜봐야 한다. 4년 전 한국이 독일의 발목을 잡으며 16강 진출을 저지한 것처럼 일본의 이변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의 16강 진출을 또 한 번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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