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전세 역전된 배우들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13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복수는 매서웠지만 현장은 훈훈했어요. '더 글로리' 과몰입 방지 메이킹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더 글로리' 파트1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박연진(임지연)의 결혼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해당 영상에서 전재준 역을 맡은 박성훈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너무 보고 싶었다", "지연아 많이 힘들지?", "오늘도 너희가 있어서 행복했다"라는 다정한 멘트를 날렸다. 이어 박성훈은 마치 카메라의 존재를 몰랐던 것처럼 "카메라가 있었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에는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없는 배우들의 다정한 모습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과 송혜교는 서로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한 후 미안한 듯 서로를 꼭 끌어안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린 문동은 역을 맡은 정지소도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라며 박연진 역을 맡은 신예은을 안심시켰다. 신예은은 정지소의 머리를 정리해주는가 하면 "미안해요"라며 진심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손명오 역을 맡은 김건우는 대선배 송혜교가 등장하자 90도 인사로 예의를 차리거나 신발을 신겨주는 장면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혜교는 "괜찮다. 막 해도 된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고 손명오가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하자 송혜교는 "뻥치고 있네"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 속 관계와 전세 역전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이 임지연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촬영한 후 "어쩔 수 없이 목을 졸라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스윗한 멘트를 날리자 임지연은 "왜 이렇게 메이킹에 진상을 부리냐"라며 '찐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미지 메이킹 욕심을 버리지 못한 박성훈이 치마를 입은 임지연에 겉옷을 덮어주자 주위에 있던 배우는 "또 어디 카메라 있지. 저럴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직후 콘텐츠 통합 랭킹, 화제성 등 각종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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