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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파이널 영상] '6연속 결승 첫발 뗀' 르브론, 한 뼘이 모자랐다

작성일: 2016.06.03 12:5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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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6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리즈 첫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빼어난 활약으로 3쿼터까지 상대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공격자 파울과 결정적인 2실책을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팀 승리를 이끄는 데엔 한 뼘이 모자랐다.

르브론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차전서 2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 1개 모자라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르브론은 웃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벤치진의 눈부신 활약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와 함께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89-1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안정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9-14로 끌려가던 1쿼터 5분 10초쯤 골든스테이트 코트 오른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뒤 엔드라인을 타고 들어가 손쉬운 레이업 점수를 올렸다. 이후 반대편에서 한 차례 더 똑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206cm 113kg의 육중한 체격을 지닌 선수가 빼어난 운동 능력과 반 박자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골든스테이트 엔드라인을 공략했다.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왼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 Gettyimages
그러나 3쿼터 들어 집중력이 흩트러졌다. 3쿼터 첫 4분 동안 공격자 파울 1개, 실책 2개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내용을 보였다. 3쿼터 중반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 52-59로 뒤진 3쿼터 5분 15초 무렵 오른쪽 45도에서 깨끗한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이후 트리스탄 톰슨의 앨리웁 덩크를 돕는 감각적인 'A패스'로 오라클아레나에 모인 2만여 팬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4쿼터 승부처에서 안드레 이궈달라의 바지런한 대인방어, 드레이먼드 그린-안드레손 바레장의 스위치 디펜스에 묶였다. 르브론은 4쿼터 12분 동안 단 7득점에 그쳐 스코어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승인은 스테픈 커리 대신 4쿼터 해결사로 나선 숀 리빙스턴의 '화력쇼'와 이궈달라의 꼼꼼한 르브론 수비였다. 르브론의 코트 마진은 -10점이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르브론 봉쇄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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