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Jr선수권] '피겨 신성' 신지아, 쇼트 2위…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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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주니어 에이스' 신지아(15, 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윈스포츠 아레나 A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99점 예술점수(PCS) 31.2점을 합친 총점 71.19점을 받았다.
71.78점으로 1위에 오른 시마다 마오(일본)에 이어 2위에 오른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위와 점수 차는 불과 0.59점 차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이자 시즌 베스트인 70.41점(2022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라트비아 대회)을 0.78점 뛰어넘었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2년 연속 메달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2개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김연아(33)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지아는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회장배 랭킹전에서 우승했다. 또한 지난 달 개최된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이번 대회에 집중한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깨끗한 경기를 펼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신지아는 출전 선수 47명 가운데 45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마이클 W 스미스의 'The Giving'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1.85점의 수행점수(GOE)도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도 깨끗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1.47점의 수행점수가 매겨졌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그리고 스텝시퀀스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레이백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시마다는 올 시즌 2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했고 '왕중왕전'인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파이널에서 당시 1위인 시마다와 2위인 신지아의 점수 차는 5.22점이었다.
신지아는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점프에서는 시마다에 밀린다. 그러나 어려운 구성의 점프를 프로그램 후반에 몰아서 뛰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신지아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고 시마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2006년 김연아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많은 선수들이 도전했지만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여자 싱글의 경우 지난해 신지아가 은메달을 따내기 전 2017년 임은수(20, 고려대)가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이해인(18, 세화여고)은 2020년 5위, 유영(19)은 2019년 6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은 2017년 차준환(22, 고려대)이 5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신지아는 오는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우승은 물론 2년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김유재(15, 평촌중)는 시즌 베스트인 63.97점으로 4위에 올랐다. 권민솔(14, 영동중)은 62.82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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