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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2016] '디펜딩 챔피언' 칠레, 볼리비아에 2-1 승리

작성일: 2016.06.11 10: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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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을 시도하는 알렉시스 산체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칠레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볼리비아와 D조 조별 리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칠레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초반 칠레가 주도권을 잡고 볼리비아를 흔들었다. 볼리비아는 자신의 진영에 많은 선수들이 머물며 촘촘한 수비를 구축했다. 칠레는 시간이 흐를수록 짧은 패스의 속도를 끌어올려 자기 진영을 지키고 있는 볼리비아 수비진을 뚫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40분 볼리비아 골대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골키퍼 카를로스 람페가 골대를 비운 가운데 알렉시스 산체스가 오른발 슛을 했다. 볼리비아 중앙 수비수 에두와르드 센테노가 몸으로 막아 점수를 주지 않았다. 칠레의 파상 공세, 볼리비아의 육탄 방어로 펼쳐진 전반전은 0-0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칠레가 앞서갔다. 아르투로 비달이 볼리비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마우리시오 피닐라에게 패스했고 피닐라는 다시 골대 앞으로 뛰어드는 비달에게 공을 내줬다. 비달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볼리비아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칠레 페널티 지역 근처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야스마니 캄포스가 강한 왼발 슛을 했고 공은 칠레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을 허용한 칠레는 다시 앞서기 위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람페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7분이 흐른 가운데 볼리비아 루이스 구티에레즈가 핸드볼 반칙을 자신의 페널티 지역에서 저질러 칠레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비달이 오른쪽으로 가볍게 차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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