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머레이에게 딥3 얻어맞은 르브론 "놀랄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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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인공은 마지막에 빛났습니다.
경기 종료 9분 20초가 남은 4쿼터. 자말 머레이의 3점포가 터집니다. 덴버 너게츠가 LA 레이커스에 84-83으로 역전하는 순간.
이어 레이커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상대로 또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고, 르브론 제임스 머리 위론 딥3를 꽂아 넣습니다.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7점을 쓸어 담으며 덴버의 서부 파이널 2차전 승리를 이끕니다.
경기 후 팀 동료이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7번째 트리플 더블을 올린 니콜라 요키치는 "오늘(19일) 머레이는 특별했다. 머레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감탄했습니다.
머레이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얻어맞은 르브론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격 제한시간 끝까지 수비했고, 먼 지역에서 3점을 던지도록 했는데 성공시켰다. 두 번의 빅타임 슛을 넣었다. 놀랄 일이 아니다. 머레이는 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지 않나"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머레이는 귀 통증을 앓고 있습니다. 2차전 출전이 불투명했습니다.
몸 상태는 영향을 끼쳤습니다. 3쿼터까지 야투 17개 중 12개를 놓치며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엔 3점슛 4개 포함 7개의 슛 중 6개를 넣으며 해결사가 됐습니다. 머레이는 "내가 전반에 잘했다면 훨씬 쉬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며 만족보단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머레이는 2020년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유타 재즈에서 뛰던 도노반 미첼과 NBA 역사에 남을 쇼다운을 펼쳤습니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선 머레이를 '플레이오프 머레이'라 부릅니다.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다운 면모가 이번 서부 파이널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덴버가 시리즈 전적을 2승 0패로 시작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두 팀의 3차전은 장소를 레이커스 홈으로 옮겨 21일(한국시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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