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자베르, '디펜딩 챔프' 리바키나에 설욕하며 4강행…사발렌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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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프리카의 별' 온스 자베르(28, 튀니지, 세계 랭킹 6위)와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리나 사발렌카(25,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자베르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24,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3위)에게 2-1(6-7<5-7> 6-4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자베르는 모두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윔블던에서는 리바키나에게, US오픈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 세계 랭킹 1위)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국가 선수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자베르는 지난해 2번이나 눈앞에서 놓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을 놓고 맞붙은 자베르와 리바키나는 올해 8강에서 만났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리바키나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자베르는 한층 날카로운 서브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리바키나를 공략했다. 5-4에서 자베르는 세트를 가져오는 브레이크를 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베르는 3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앞서갔다. 리바키나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자베르는 3세트도 가져오며 지난해 윔블던 설욕에 성공했다.
자베르의 준결승전 상대는 사발렌카다.
1번 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사발렌카가 매디슨 키스(28, 미국, 세계 랭킹 18위)를 2-0(6-2 6-4)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에 올랐지만 카롤리나 무호바(26, 체코, 세계 랭킹 16위)에게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발렌카는 2021년 윔블던 4강에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코트에 서지 못했다. 윔블던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올해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 금지 징계를 해제했고 사발렌카는 2년 만에 올잉글랜드 클럽에 복귀했다.
전날 8강전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는 탈락했다. 만약 사발렌카가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할 경우 시비옹테크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에 등극한다.
사발렌카와 자베르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WTA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는 사발렌카가 접전 끝에 2-1(3-6 7-5<7-5> 7-5)로 역전승했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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