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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쓰고도 허덕이는 14위 첼시…‘5경기 1승’ 위기의 포체티노 경질 가능성 “과거 토트넘도 그랬다”

작성일: 2023.09.18 08: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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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포체티노 감독.
▲ 위기의 포체티노 감독.
▲ 첼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 첼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 첼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 첼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본인의 팀이 그랬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저메인 제나스가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또 이기지 못했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한 데 이어 무승부를 거뒀다. 5경기 1승 2무 2패다. 유일한 승리는 승격팀 루턴 타운을 상대로 기록했다. 어느새 14위. 부활을 자신했던 첼시의 초라한 현주소다.

2023-24시즌 시작 전 첼시는 정식 감독으로 포체티노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첼시는 두 번의 감독 경질에도 시원찮은 결과를 냈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은 토마스 투헬(현 바이에른 뮌헨)을 쳐낸 뒤 그레이엄 포터 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앉혔다.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잔여 일정을 소화한 뒤 포체티노 감독에 바통을 넘겼다.

프리시즌에서는 가능성을 보이는 듯했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첼시다. 5경기에서 5골 5실점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신입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이 첼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제나스는 ‘BBC’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은 계획이 있는 듯했다. 본머스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공격수 코칭이 필요할 것 같다. 디디에 드록바가 떠난 뒤 첼시는 수년간 9번(스트라이커)과 씨름해왔다. 잭슨은 신입 선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던 포체티노 감독.

날카로운 일침도 남겼다. 제나스는 “첼시의 본머스전 빌드업은 이번 시즌 내가 본 것 중 최고였다”라며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무너졌다. 마무리가 되질 않았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을 때랑 비슷했다”라고 회상했다.

토트넘은 2008년 당시 후안데 라모스 감독 체제에서 중위권 탈출을 꿈꿨다. 하지만 공격진 변화가 치명적이었다. 전설적인 공격수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이 킨, 저메인 데포가 팀을 떠났다. 로만 파블류첸코와 프레이저 캠벨이 대체자로 왔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당시를 회상한 제나스는 “토트넘은 공격수 교체 후 달라졌다. 스트라이커에 기회를 만들어주는 팀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팀으로 바뀌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첫 8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라모스 감독은 경질됐다. 10월이 되기도 전이었다. 토트넘은 최하위로 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토트넘은 점유율을 많이 가져갔다. 골로 바꾸지는 못했다”라며 “마치 본머스전 첼시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경고했다.

▲ 최후방에서 고군분투한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티아고 실바.
▲ 최후방에서 고군분투한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티아고 실바.
▲ 최후방에서 고군분투한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티아고 실바.
▲ 최후방에서 고군분투한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티아고 실바.

막대한 투자가 무색한 첼시다. 토드 보엘리 회장 겸 구단주 부임 후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약 14억 파운드(약 2조 3,290억 원)를 쏟아부었다. 성공적인 영입은 손에 꼽는다. 중앙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3) 정도가 합격점을 받았다. 엔소는 첼시 입단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프리미어리그 이적료를 갈아치운 첼시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21)를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1,913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카이세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혹평이 쏟아졌다. 당시 카이세도는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노팅엄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첼시는 이적시장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 유망주 콜 팔머(21)를 급히 영입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팔머는 첼시 합류와 함께 노팅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 적응이 됐을 리 만무했다.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가득 채운 첼시다. 실속은 없었다. 비교적 한 수 아래라 평가받는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슈팅 14개를 퍼붓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승격팀 루턴 타운에 이긴 것이 전부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질 못했다.

▲ 유독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겉도는 듯한 모양새다.
▲ 유독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겉도는 듯한 모양새다.
▲ 유독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겉도는 듯한 모양새다.
▲ 유독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겉도는 듯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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