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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이 관중 가격→피 흘리며 쓰러졌다…메시도 폭발했다 "미친 짓이다"

작성일: 2023.11.22 22: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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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논란 끝에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남미 최고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격돌에 관중들이 경기 전부터 흥분했다. 킥오프는 9시 30분으로 예정됐지만, 해당 시간에 시작되지 못했다. 

국가 연주 때부터 두 나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충돌 속에 일부 관중이 의자를 파손했다. 브라질 경찰들은 진압을 위해 투입됐다. 곤봉을 휘두르며 관중을 가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팬의 모습이 사진으로 퍼지기도 했다.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상황이 격해지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가 한참 뒤 다시 나와 경기를 치렀다. 이러한 해프닝으로 인해 킥오프가 27분이 지연됐다.

메시는 승리를 자축하면서도 진압 과정에서 생긴 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 후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팀은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승리는 브라질에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에 대한 탄압으로 기록될 것이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미친 짓이며, 이젠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가족들이 관중석에 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경기보다 거기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선 경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장을 떠났다.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게 모든 것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브라질은 홈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빠지게 됐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쌓지 못한 브라질은 우루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에 밀리며 6위로 추락했다. 월드컵 탈락권인 칠레와 승점 2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팬들의 충돌로 킥오프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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