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킬리안 음바페(24)와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카는 "음바페,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체결"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고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고 다음 날인 7월 1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다. 음바페의 측근들은 음바페가 연봉보다 스포츠적 측면을 우선시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알렸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19일(한국시간) 전했다. SNS에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했다"며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 '자신의 결정을 되돌릴 수 없으며 어떠한 반대 제안도 받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마찬가지다. 온스테인 기자는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을 떠난다.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파리생제르맹에 전달했다. 아직 조건은 완벽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역시 음바페의 이적을 인정했다. 호킨스 기자는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 생활을 끝낼 예정이다. 파리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 상황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할 생각이 없다. 곧 발표가 나올 것이며,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또 "이것이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는 것에 대해 다음 달 함께 소통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양측이 소통하고 결별을 다음 달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뜻이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구단 내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음바페 영입을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희망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등장했다. 디애슬레틱이 지난해 12월 30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이적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다면 내년 1월 이적 시장(중순 이전)에 답변을 줘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 보도 내용을 종합하자면 음바페가 1월에 확답을 주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력한 제안은 없을 거란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 6개월 남은 선수에게 적용되는 보스만룰(사전 접촉, 협상 가능)을 활용해 음바페 영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또한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주에 음바페 측과 접촉할 예정이다. 음바페 측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다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가능한 빨리 협상을 끝내고픈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음바페에게 제안했던 금액과 동일한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연봉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에 보너스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에 합의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소식이 쏟아졌으나 음바페는 지난달 4일 프랑스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3-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이 끝나고 "현재로서는 미래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구단 내에선 누구도 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현재 주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연결돼 왔으며 지난 여름이 절정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구단이 제시한 2025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구단과 갈등 관계에 놓였다. 음바페가 계약 만료 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FA 이적을 희망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관심 속에 음바페를 지켜 왔던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절하자 '이적료 없이 보낼 수 없다'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방출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은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남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다"며 "물론 우리는 음바페가 잔류하기를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떠나 보낼 수 없다.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음바페가 FA 이적과 잔류 시 받을 수 있는 잔류 보너스 등을 이유로 이적을 거부하자 파리생제르맹은 '내쫓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한 것을 시작으로 투어 포스터는 물론이고 홈페이지에서도 음바페의 사진을 삭제했으며, 무엇보다 1군 훈련 제외라는 강수를 뒀다.

로리앙과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이적생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그러나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는 등 완강하게 버텼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잃을 수 있다는 파리생제르맹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를 향한 태도를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음바페는 1군 개막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이후 1군 훈련에 돌아왔다.

이어 2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이강인과 교체되어 이번 시즌 첫 공식적을 치른 뒤 랑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려 3-1 승리와 함께 팀 첫 승을 이끌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음바페 영입을 오랫동안 공개적으로 희망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등장했다. 디애슬레틱이 지난해 12월 30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이적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고 싶다면 내년 1월 이적 시장(중순 이전)에 답변을 줘야 한다"고 보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 보도 내용을 종합하자면 음바페가 1월에 확답을 주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력한 제안은 없을 거란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만료 6개월 남은 선수에게 적용되는 보스만룰(사전 접촉, 협상 가능)을 활용해 음바페 영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또한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주에 음바페 측과 접촉할 예정이다. 음바페 측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다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가능한 빨리 협상을 끝내고픈 마음"이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음바페에게 제안했던 금액과 동일한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연봉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에 보너스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이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에 합의하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소식이 쏟아졌으나 음바페는 지난달 4일 프랑스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3-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이 끝나고 "현재로서는 미래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구단 내에선 누구도 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현재 주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인연은 오래 전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살이었던 음바페를 유스 팀에 초청했고 함께 훈련했다. 프랑스 출신 축구기자 율리안 로랭스는 그때도 뛰어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계약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에도 음바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음바페에게 무려 1억 6000만 유로 이적료를 투자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를 원한다는 사전 교감이 있었기 때문에 파리생제르맹이 받아들인다면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돌았으나 파리생제르맹이 거절했다.

음바페는 복귀 이후 19경기에 출전해 20골 4도움으로 파리생제르맹 간판 스타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낭트와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에 대한 물음에 "지금은 줄 수 있는 정보다 없다"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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