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에서 통할 재능" 배준호 '유럽 첫 득점 폭발', 2부→3부 英 스토크 팀 위기에 빛났다

작성일: 2024.02.25 10:55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까지 관심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도 배준호를 미래 자원으로 생각해 관심을 가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재능이다."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은 다음 시즌 3부리그까지 떨어질 위기다.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확보에 실패한 이들은 강등권인 22위로 3부리그에 떨어질 위기다. 스토크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1승만 올리는 최악의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배준호는 고교 무대에서 꽤 이름있던 평택 진위FC에서 1부리그 입단에 성공했다.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며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었고 2022년 광주FC전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서울 이랜드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프로 첫 시즌에 10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한 배준호는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무대 경험도 꾸준히 쌓았다. 이후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 잠재력을 폭발했는데 대표팀 핵심 선수로 4강 진출에 기여, 1득점 3도움으로 활약했다. 초반에 부상이 있었지만 고통을 이겨내며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FIFA 선정 U-20 월드컵 베스트 골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연령별 세계 무대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했던 배준호는 이후에도 대전하나시티즌 주전급 선수로 기량을 갈고 닦았다. 그러던 중 잉글랜드 팀에 눈길을 사로 잡았고 2023-24시즌을 앞뒀던 여름 스토크시티에 합류했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아니었지만 첫 유럽 진출에 2부리그에서 도전은 충분히 할 만 했다. 스토크시티 단장은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우리는 배준호는 꾸준히 관찰했다. 기술적인 능력 등 우리 팀이 원하던 재능이었다. 한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기에 적응 단계가 필요하다. 기대가 크다. 배준호가 잉글랜드에 익숙해지면 계속해서 발전할 거라고 본다. 스토크 시티의 장기적인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스토크시티 고위 관계자도 “배준호 합류에 모두 기대하고 있다. 배준호는 "마틴 디렉터, 알렉스 닐 감독이 노력해 배준호를 데려왔다. 모두가 흥분을 하고 있다. 배준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배준호를 향한 관심은 정말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까지 관심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도 배준호를 미래 자원으로 생각해 관심을 가졌다. 우린 배준호에게 스토크시티의 프로젝트를 보여줬다. 경력을 쌓고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제시했다. 우리가 배준호에게 다음 스텝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확신했다.

배준호는 입단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뛰면서 팀 공격을 지휘했고 측면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 2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어시스트에 성공해 3도움을 기록했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물론 스토크시티 성적이 좋지 않아 중도에 감독이 바뀌는 일이 있었다. 닐 감독에서 스티븐 슈마허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배준호 입지에 영향은 없었다. 

카티프 원정길에서도 선발이었다. 왼쪽 공격을 맡았던 배준호였다. 스토크시티는 카디프 원정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5분 만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반 32분에도 카를란 그랜트에게 실점해 두 골 리드를 내줬다.

배준호는 전방에서 동료들과 분투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기회를 잡아 잉글랜드 진출 후 첫 데뷔골을 장식했다. 이스 베이커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걸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뒤흔들었다.

배준호에게 의미있었지만 기뻐할 틈이 없었다.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스토크시티는 조쉬 로랑, 린덴 구치, 타이리스 캠벨, 안드레 비디갈을 투입해 고삐를 당겼다. 배준호는 종료 직전까지 뛰다 추가 시간에 나단 로우로 교체됐다. 하지만 팀 득점은 없었고 1-2로 져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빠졌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배준호의 스토크 데뷔골이자 유럽 무대 1호 골이었다. 역사적인 1호 골을 뒤로 하고 배준호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열을 올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스토크는 조쉬 로랑, 린덴 구치, 타이리스 캠벨, 안드레 비디갈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종료 직전 배준호를 빼고 나단 로우까지 넣었지만 골은 없었다. 결국 스토크는 1-2로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서 최악의 흐름을 반복해 3부리그 강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지에서도 스토크시티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스토크 앤 트렌트 라이브'는 "두 번의 끔찍한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배준호가 득점을 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동점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20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2부리그 생존 희망을 위해서 지금의 상황을 빨리 타개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슈마허 스토크시티 감독은 팀 부진에 "선수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 내가 스토크시티에 부임한 이후 선수들은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팀에 모든 걸 바치고 있다.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점은 있지만 아직 12경기가 남았다. 끝난 게 아니다. 남은 12경기 동안 선수들과 함께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스토크시티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서 카디프 시티에 1-2로 졌다. 배준호는 이날 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 팀 최악의 분위기에서도 배준호 활약은 으뜸이었다. 카디프전에서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시도-17회 성공), 키 패스 1회, 빅 찬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을 포함한 대부분 축구통계업체 평점에서도 7점대를 기록했다. 팀 동료 대부분이 4~5점 혹평을 받았다는 걸 짚어보면 인상적이다
▲ 팀 최악의 분위기에서도 배준호 활약은 으뜸이었다. 카디프전에서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시도-17회 성공), 키 패스 1회, 빅 찬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을 포함한 대부분 축구통계업체 평점에서도 7점대를 기록했다. 팀 동료 대부분이 4~5점 혹평을 받았다는 걸 짚어보면 인상적이다

팀 최악의 분위기에서도 배준호 활약은 으뜸이었다. 카디프전에서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시도-17회 성공), 키 패스 1회, 빅 찬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을 포함한 대부분 축구통계업체 평점에서도 7점대를 기록했다. 팀 동료 대부분이 4~5점 혹평을 받았다는 걸 짚어보면 인상적이다. 

배준호 활약을 봤던 영국 현지 매체들도 "직접 프리킥이 막힌 뒤에 반응이 뛰어났다. 전방에서 좋은 기술들을 보여줬고 볼을 매우 잘 다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