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요나스 호프만과 빅터 보니페이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무려 4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성공했다. 역대 최장 기간 무패 행진 기록은 2011-12시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세운 4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이제 레버쿠젠은 한 경기만 더 지지 않는다면 역대 무패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패트릭 쉬크가 섰다. 2선에는 아민 아들리와 플로리앙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 선택을 받았다. 3선에는 팔라시오스와 그라니트 자카가 낙점받았다. 백4는 그리말도와 에드몽 탑소바, 요나탄 타, 요십 스타니시치로 구성됐다. 골문은 마체이 코바르시가 지켰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3-4-2-1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미카일 안토니오가 섰고, 2선에는 모하메드 쿠두스와 루카스 파케타가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와 토미시 수첵이 낙점받았다. 양 쪽 윙백은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블라디미르 쿠팔이었다. 백3는 애런 크레스웰, 커트 주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우카시 파비앙스키가 꼈다.


전반 9분 레버쿠젠이 아들리의 강력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파비앙스키가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파비앙스키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19분 그리말도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파비앙스키에게 막혔다. 10분 뒤에는 쉬크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파비앙스키의 손끝에 살짝 걸리며 골문을 벗어났다.
두 팀의 전반전은 파비앙스키의 선방쇼 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에만 무려 17개의 슈팅을 때리며 웨스트햄을 난타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레버쿠젠은 볼 점유율을 늘리며 웨스트햄을 몰아 붙였다. 하지만 득점하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22분에는 안토니오가 역습 과정에서 측면 돌파 후 레버쿠젠을 위협했지만, 상대의 육탄 수비에 가로막혔다.
25분에는 레버쿠젠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왼쪽에서 그리말도가 측면 돌파에 성공한 후 박스 안의 쉬크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쉬크가 헤더로 절묘하게 돌려놓았지만, 또다시 파비앙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는 자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38분 드디어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교체 투입된 보니페이스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웨스트햄의 육탄 수비에 막혔지만, 뒤쪽에 있던 요나스 호프만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알론소 감독과 레버쿠젠 선수들은 포효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끝없는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골을 넣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43분에는 레버쿠젠의 3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웨스트햄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그리고 후반 정규 시간이 끝나자마자, 부상에서 돌아온 보니페이스가 추가골을 완성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프만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골문 앞에 있던 보니페이스가 날카로운 헤더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이렇게 두 팀의 경기는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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