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는 유럽5대리그 진출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하자 인터밀란이 손짓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상황이 어떻든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이기고픈 마음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 수비 보강을 추진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를 포함해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마 솔렛(올림피크 리옹) 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인터밀란 관심은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 도전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튀르키예(터키) 팀 페네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김민재를 지켜봤고, 지난해 여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을 때도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 단장이 김민재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반기 혹사에 가깝게 뛰고도 후반기 다요 우파메카노와 엮어 로테이션 자원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콤비를 더 신뢰하고 있고 주요 경기에 이들 조합을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의 결장이 잦아지자 많은 팀이 관심이다.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했고, 당시 활약을 통해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와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기에 세리에A에선 검증된 자원이다. 김민재 활약을 익히 알고 있는 인터밀란이 관심을 가지는 건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인터밀란 재정을 본다면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7억 원)에 이적한 김민재를 완전 영입하기엔 버겁다. 게다가 당시 이적료는 바이아웃이었다. 현재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 몸값은 5500만 유로(약 809억 원)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선수를 5000만 유로에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인터밀란이 김민재에게 공식 제안을 한다면 완전 영입보다 임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 관심은 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복귀를 열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현재 김민재가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각오다. 올여름 이적은 김민재에게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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