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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남자 축구 亞 유일 생존 한국, 기사회생 브라질

작성일: 2016.08.11 11:4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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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전 결승 골을 터뜨린 권창훈(오른쪽).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남자 축구 8강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김덕중 기자] 신태용호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덴마크를 3-0으로 꺾고 앞선 조별 리그 2경기 부진을 털어 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 리그 C조 멕시코와 3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권창훈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C조 1위에 올랐다. 독일(승점 5)이 에스타디오 미네이로에서 열린 피지전에서 10-0으로 크게 이겨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D조 2위 온두라스와, 독일은 D조 1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올림픽 축구 출전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한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3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 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일본은 1승 1무 1패(승점4)로 조 3위에 그쳐 8강행이 좌절됐다. 항공편 문제로 리우에 지각 도착했던 나이지리아에 4-5로 졌던 결과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 일본은 리우 올림픽을 3경기로 마무리했다.


이라크는 조별 리그 A조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라크는 전반 6분 기프트 모투파에게 선제 골을 내줬으나 9분 뒤 사드 루아비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추가 골을 넣지 못해 A조 3위에 그쳤다. 브라질이 덴마크를 4-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0-0으로 비겼던 브라질은 가브리엘이 2골을 터뜨리는 등 모처럼 브라질다운 위용을 뽐냈다. 브라질은 B조 2위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겨룬다. 

런던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멕시코와 축구 저변이 넓은 아르헨티나의 8강 좌절은 이변으로 꼽힌다. 멕시코는 4년 전 금메달의 주역인 베테랑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를 이번에도 와일드카드로 뽑았으나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나라다. 2명의 와일드카드를 뽑았고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기대를 걸었으나 최근 불운을 겪었던 메이저대회처럼 올림픽에서도 고개를 떨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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