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르세라핌  ⓒ맨유 SNS
▲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르세라핌 ⓒ맨유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국 걸그룹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방문을 환영했다. 사진 속 르세라핌은 멤버별로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있었으며,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 온 르세라핌을 환영한다”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르세라핌은 김채원과 카즈하, 허윤진, 사쿠라, 홍은채로 구성된 국내 5인조 걸그룹이며, 작년 9월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은 데 이어 맨유를 방문하는 등 특별한 행보를 이어갔다. 

르세라핌의 방문을 통해 한국인과 다시 한번 특별한 연을 맺게 된 맨유다. 맨유는 과거 2005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박지성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박지성은 마케팅용이라는 의문 섞인 시선을 떨쳐낸 뒤, 실력을 증명하며 맨유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28골과 28도움을 기록했다.

▲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당시 박지성의 활약으로 맨유를 응원하는 국내 팬들이 늘어났으며, 맨유는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해 친선 경기를 치렀던 바 있다. 또한 박지성은 현역 은퇴 후 2014년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되며 구단과 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깊은 연을 가진 맨유는 한국 걸그룹인 르세라핌을 홈구장에 초대하며 다시 한번 한국과 특별한 연을 맺었다.

한편 맨유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다. 2022-23시즌부터 팀을 지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스포르팅 리스본의 후벤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생활을 마무리 짓는 사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에게 잠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아모림 감독은 지난 13일 맨유 훈련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24일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 타운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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