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윤혜가 '정년이' 종영 소감을 밝히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윤혜는 19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이 끝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윤혜는 극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매란국극단의 인기 스타 서혜랑 역으로 분했다. 그는 화려한 비주얼, 검무, 북춤은 물론 입체적인 감정 표현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윤혜는 "저희가 준비기간이 길어서 끝나는 게 아쉽더라. 마지막회를 보는데 이런적이 많이 없는데 살짝 눈물이 나왔다"라며 "아쉽기도 하고 공허함이 컸다. '정년이'를 저도 많이 사랑하고 애정을 가졌던 작품이다.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아쉬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년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정년이'는 수도권 평균 17.1%, 최고 18.8%, 전국 평균 16.5%, 최고 18.2%, 2049 수도권 최고 5.3%, 2049 전국 최고 5.9%를 돌파했다.
이에 김윤혜는 "앞으로도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없을 것 같고, 유일무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까지 많이 사랑해주실 줄은 몰랐다. 모두가 좋아해주실만한 드라마는 맞는데, 생소할 수 있는 소재라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까 생각했다"라며 "저도 드라마 대본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다. 저도 얼떨떨하고, 이렇게 '정년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윤혜는 '정년이'를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선배님들이나 동료분들도 연락을 주셔서 '드라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줬다. 친구들이랑 가족들도 주변에서 '정년이'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해주셨다. 카페에서도 '정년이' 얘기를 해줘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윤혜는 '정년이' 종영 후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초반에는 배우들과 모여서 방송을 봤다. 후반부에는 그러지 못했지만 혜랑이의 장면이나 서로의 장면이 나올 때는 응원을 보내줬다"라며 "어제는 아쉬움의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은채 언니는 10화에서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그때도 아쉬웠어서 문자를 주고 받았다. 배우들 모두가 사랑받은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혜는 '정년이'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 연기에 도전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했다. 그는 "무대 연기를 해본적이 없는데, 무대 연기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경험을 하면서 매력있고 재밌다고 느꼈다"라며 "기회가 되면 무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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