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왼쪽), 로제.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 지드래곤(왼쪽), 로제.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더블랙레이블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로제가 한 날 한 시 동시에 신곡을 발매하며 정면승부를 벌인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최근 발매한 '파워', '아파트'로 역대급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이들의 음원 발매에 많은 K팝 팬들이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기습 신곡 발매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2024.11.22 2PM KST', '릴리즈'라는 텍스트가 적혀 있었으며, 22일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블랙 배경에 금빛 피아노 건반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빅뱅 완전체 노래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특히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모두 '2024 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이 완전체 무대를 선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기에, 이들의 완전체 무대가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지드래곤이 지난 10월 발매한 '파워'는 그가 무려 7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발매한 곡이었다. 그의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파워'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저력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이 이날 발매하는 신보를 통해서도 또 한번 대중을 저격할지 궁금해진다. 

▲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로제 역시 22일 오후 2시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을 발매한다. '넘버 원 걸'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로지'에 수록되는 곡이다. 

특히 '넘버 원 걸'에는 로제와 함께 '아파트' 신드롬을 일으킨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들의 시너지에 또 한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된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단숨에 차지했고, 국내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핫 100' 8위에 올랐고,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달성한 최고 순위였다. 

또 '글로벌 200(미국 포함)',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 모두 1위로 진입했으며, '글로벌 200(미국 포함)' 차트는 빌보드 집계 역대 2위 스트리밍 수치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이날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에 참석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최초로 함께 '아파트'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로제가 동시에 신곡을 발매하는 가운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YG 선후배들의 경쟁에 기대가 커진다.

▲ 블랙핑크 로제 ⓒ곽혜미 기자
▲ 블랙핑크 로제 ⓒ곽혜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