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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내년에는 '김민재 포함' 유력…2024 월드베스트 발표 ‘판 데이크-음바페 선정’

작성일: 2024.12.10 09:5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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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4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1명이 선정됐다. 월드베스트에 한국인은 없었지만 내년에 ‘괴물’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0일(한국시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기리는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11 ‘월드11’이 발표됐다. 2024년 월드 베스트은 전 세계 70개국 2만 1266명의 축구선수가 직접 투표로 선정한 결과물로,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들만이 이름을 올렸다.

FIFPRO 월드11은 선수들의 투표만으로 선정되는 유일한 상이다.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로 올라 공정성을 더했다. 선수들은 자신이 뛰어본 경기장에서 느낀 동료와 상대 선수들의 실력을 기준으로 표를 던진다. 이에 단순한 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최고의 영예를 상징한다. 이번 월드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포지션별로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먼저 선정된 뒤, 나머지 한 자리는 10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채운다. 이번 시즌은 미드필더에서 추가 선정자가 나와 3-4-3 포메이션이 채택됐다. 지난해 3-3-4 포메이션과 차이를 보인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2022-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달성에 크게 기여하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이번 투표 기준인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활약이 기반이 됐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 윙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드필더에는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첫 유럽 정상을 이끌었고, 안정적인 중원 지휘 능력을 인정받았다.

로드리의 팀 동료 케빈 더브라위너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과 높은 축구 지능으로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주드 벨링엄과 토니 크로스가 선정됐다. 벨링엄은 레알 이적 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수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크로스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싱 능력으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수비수로는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뽑혔다. 카르바할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정된 수비와 공수 전환 능력을 발휘하며 레알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뤼디거는 레알 이적 후 강력한 피지컬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의 판 데이크는 지난 시즌 다소 기량 저하 논란이 있었으나,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공중볼 장악력과 리더십은 리버풀 수비의 중심축을 이룬다.

골키퍼는 맨시티의 에데르송이 선정됐다. 그는 안정적인 선방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플레이로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월드11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제외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메시가 월드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서의 경기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현 소속팀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6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팀 단위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월드11에 보냈다. 맨시티도 5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그 뒤를 이었다. 리버풀에서는 판 데이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적별로는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에서 각각 2명, 네덜란드, 잉글랜드, 벨기에, 노르웨이, 프랑스에서 각각 1명이 선정됐다.

내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자체 지표를 통해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했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에 91.1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민재가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 공간 장악력, 그리고 전체적인 경기 기여도에서 독보적인 수준임을 의미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월드11 발표 때 그의 이름이 포함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24 FIFPRO 월드 11
- 골키퍼 : 에데르송(브라질·맨체스터 시티)
-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 데이크(네덜란드·리버풀)
-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
- 공격수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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