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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자격 없다, 전성기 끝" 충격의 '손흥민 때리기' 계속...10년 헌신의 결과→토트넘 팬들의 도 넘은 욕설과 비난

작성일: 2025.01.22 07:5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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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충격적인 대우가 계속된다. 이제는 팬들도 등을 돌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튼에 2-3으로 졌다. 

최악의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에버튼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었기에 토트넘이 받은 충격은 배가 됐다.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연속 만회골이 터지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결과로 리그 15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와 승점 차는 8점이다. 여유가 있는 격차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 경기가 많이 남았다는 것과 최근 리그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등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락세에 따라 주장 손흥민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경기 후 인사를 하러 온 손흥민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계속됐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게 이러한 대우를 하는 것은 충격적이다. 물론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상을 당한 도미닉 솔란케 대신 에버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쿨루셉스키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가로막혔다. 분명 손흥민답지 않은 슈팅이었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들어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은 활약이긴 하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과거의 모습을 고려했을 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모든 비난의 화살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이러한 대우는 유감스럽다. 그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새로운 역사도 함께 썼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화려한 역사를 만들었지만, 공교롭게도 공식 트로피가 없다. 선수 시절 내내 단 한 개의 우승 트로피도 가져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한계가 명확했고, 손흥민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없는 팀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헌신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 한 팀에서 10년 동안 있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며 “나는 아직 이 클럽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그때 전설이라고 불리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이번 시즌이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하며 반드시 토트넘을 위해 우승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토트넘 팬들은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며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 손흥민은 주장 자격이 없다”라는 도 넘은 비판까지 쏟아낸다. 10년 헌신의 결과는 이들의 무분별한 욕설과 비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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